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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탐방』러버/위스키

글렌피딕 한정판 시음회_청담동 바호핑 / 'IPA 익스페리먼트’ , ‘프로젝트 XX’ , ‘파이어 앤 케인’

by 샌디★ 2020. 2. 20.

글렌피딕 한정판 시음회_청담동 바호핑

 /  'IPA 익스페리먼트’ ,  ‘프로젝트 XX’  , ‘파이어 앤 케인’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2030 젊은층을 공략한 글렌피딕 싱글몰트 위스키 신제품 3종을 

각 1000병씩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이 한정판 신제품 3종을

일부 고객만 초청하여 청담동 바호핑 3곳을 다니며

1곳당 1병식 시음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나도 이 곳에 하루 초청되어 참여하여 시음하게 되었다.

 

참여 인원은 나 포함 총 6명 이었고 , 진행자 1명 , 담당자 3분이 함께 해주셨다.

 


첫번째 바 :: 청담동 볼트82

  • 02-544-9234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72길 22
  • 19:00 - 04:00

▶ 글렌피딕 FIRE & CANE

: 스모키한 싱글몰트 위스키다. 

스모키한 향이 특징인 위스키와 버번 오크통에서 숙성돼 글렌피딕 고유의 과일향이 느껴지는 몰트 위스키 두 가지를 라틴 럼 오크통에서 6개월간 숙성했다. 

 

>> 개인적으로 집에서 마시던 발베니 피트버젼과 비슷했는데 비교하자면 글렌피딕이 더 과일향이 느껴져서 끝이 조금 더 가벼웠다. 마시기 더 편했다

 

 

 

내부가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왔다

 

처음 장소에 모여서 둥글게 앉아서 설명들으며 시음을 시작했다

바에서 제공한 간단한 음식도 매우 맛있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랑 말 안섞고, 시음만 했다

BAR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시음행사에 참여했다는 자체도 기분이 매우 좋았다

나는 혼자였고 다른분들은 지인분과 2명씩 참여했다

나랑 동갑인 남자2분 , 직장동료끼리 오신 건축사 직원 2분, 청담동 벨뷰 바 이사님 그리고 나 이렇게 6명 이었다.

총 3곳의 바를 가야하기 때문에 적당히 시음만 하고 안취할만큼 마셨다

 

 

 

 


두번째 바 :: 청담동 XII 트웰브

  • 02-548-1201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72길 26
  • 19:30 - 03:00

 

▶ IPA 익스페리리먼트

: 업계 최초로 영국식 맥주의 한 종류인 인디아 페일에일 오크통에서 숙성된 싱글몰트 위스키다.

 

>> 개인적으로 3개 위스키 중에 독특하게 맛있었다.

처음 마셔본 위스키 맛 이었고.

특이하게도 실제로 외국에서는 체이서를 IPA 맥주를 쓴다고 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IPA 맥주와 함께 마셔보고 싶다.

진행자분께서 오렌지필을 따로 주문해주셔서 같이 마셨는데 진짜 괜찮았다.

IPA 페일에일 향과 상큼한 오렌지 향의 조화가 입안 가득 풍요로운 느낌이었다.

 

 

홀 쪽이 매우 고풍스러운 클래식한 분위기의 바 였다.

우리는 단체 자리 안쪽에 시크릿한 공간으로 안내되었다.

 

 

 


세번째 바 :: 화이트바

  • 02-6207-7429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80길 30
  • 19:00 - 02:00

 

▶ 프로젝트 XX

: 짙은 황금빛을 띄고 있으며, 글렌피딕 고유의 달콤한 열대과일의 향을 특징으로 한다.

또 오크의 깊고 부드러운 맛과 깊은 타닌, 구운 아몬드, 시나몬을 비롯한 20가지 몰트 원액 고유의 풍미가 모두 살아있다.

 

>> 프리미엄 위스키 느낌이 났다

실제로 장인들이 한데 모여서 몰트 원액을 함께 섞어서 만든 위스키

지문의 디자인이 이를 증명하듯

약간 독한 느낌이 있지만 어디서 느껴보지 못할 깊고 묵직한 향을 느끼고 타닌, 아몬드, 시나몬 고유의 풍미들을 곱씹어볼 수 있는 위스키 . 

 

 

 

 

바 내부로 내려와서 안족으 ㅣ프라이빗 바 부분 전체를 우리에게 대관해 주셨다

안쪽 바 자리에 진행자분께서 들어가셔서 진행해주셨다

여기에서 3번째다 보니 참여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많아지고

친해진 건 아니지만, 서로 궁금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좋은 시간을 함께 했다

바 1곳당 1시간만 주어져서 아쉬웠었는데

이 곳 마지막 장소에서 더욱 아쉬웠다.

다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었다.

 

 

 

이렇게 옆으로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에서 진행자분과 담당자 분들과도 이야기 나누고,

아무래도 위스키에 관심있는 분들이 모이다 보니. 정보도 공유하곤 했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있단 생각에 한껏 들떴고

좋은 사람들과 관심있는 위스키 분야의 이야기를 나누고

몰랐던 새로운 정보들을 얻고. 나는 이런 공간 사람들 에게서 더욱 활력을 얻는 듯 하다

 

 

 

병이 너무 예뻐서.. 집에 쟁여 두고 싶은..

 

 

 

 

>> 이렇게 마무리가 되는 듯 싶었는데,

다들 너무나도 아쉬웠는지..

벨뷰 이사님께서 벨뷰 바로 마지막 뒤풀이를 함께하자고 초대해주셨다.

가실 분만 가자고 했는데 한분도 빠짐 없이 다같이 참여했다.

 


뒤풀이 :: 청담동 벨뷰 VALVUE

 

이야기만 듣고 처음 가보는 바

평일이라 사람이 엄청 북적이진 않아서

크고 좋은 테이블 자리 내주시고

 

 

 

 

글렌피딕 1병과 음식들을 주셨다.

ㅠㅠㅠㅠ

처음 뵀는데, 이런 자리..... 너무 감사하고 감사했다. . .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건가...

동갑인 남자 분들 2명은 둘이 친구라는데 너무 유쾌하고 즐거웠다.

한명은 크래프트 운영하고 한명은 환경 관련 업체에서 일한다구..

다음을 기약하며 인스타를 주고 받았는데 지금은 SNS로만 소식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벨뷰 이사님께서 다음에 또 오라고 샴페인 주신다구......!!!

 

좋은 사람들에게 호의를 받고

새로운 분야의 정보들을 나누고

같은 관심사 주제의 이야기를 함께하고

 

어떤 누군가는 이런 자리를 불편해하고 피하겠지만,

나는 겪어보니 이런 공간, 사람들로부터 활력과 에너지를 얻는 것 같다

더욱이 어떤 것들을 새로 시작해보고 싶고 ,

아이디어를 얻고 힘을 얻어서 반복적인 생활이 아닌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하고싶게 만드는 것 같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일을 하는 나에게 이 날 시음행사는 너무 뜻깊고 즐거움을 넘어서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해주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밤 12시경 자리를 파하면서, 나는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진행자분과 벨뷰이사님과 칵테일 한잔 더 하고 택시타고 들어갔다

집으로 가는 택시길 들뜬 이 마음을 실행으로 옮기고 싶다 생각을 했다..

 

 

 

 

즐거운 마무리.// 

2019.12 글렌피딕 한정판 . 청담동 바호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