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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탐방』러버/위스키

[불렛 라이 Bulleit Rye] 홍대 위스키바 디스틸 . 강한 스파이시향에 숨은 달달하고 가벼운 버번 위스키 종류

by 샌디★ 2020. 4. 25.

 

친구랑 오랜만에 합정에서 만나서

파스타에 와인 한잔 하고 2차를 찾던 중에 괜찮은 바 몇개 찾아봤습니다.

홍대 로빈스스퀘어 , 디스틸 , 깃털(페더) , 아초바 , 글로리펍앤카페 , 트라이브

로빈스스퀘어와 트라이브는 가본 곳이고 나머지는 검색하다 알게 된 장소들 입니다.

 

1층에 위치한 간판없는 bar D'still로 !!

 

 


D'still Bar 

  • 02-337-7560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5길 10
  • 매일 20:00 - 03:00 (일요일 휴무) / 연중 무휴
  • 방문일 : 2020.04
  • 주문메뉴 : 불렛 라이 (1.65만)

 



- 분위기 : 조용한 음악, 은은한 조명, 친절한 서비스와 우드 인테리어 덕분에 소중한 시간이 되는 곳

- 화장실 : 건물 내

- 웨이팅 : 금요일 밤 10시 방문, 바로 착석

- 재방문의사 : 80%

- 가격대 : 칵테일 2만원 / 위스키 1.5만 ~

 

 

 

 

디스틸바는 메인 바 1, 사이드바 1 , 긴 테이블 1.

작은 공간임에도 테이블 구성을 잘 하여 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듯 했습니다.

 

처음 들어가면,

직원분이 코트쳌 도와주시고 자리 안내 후 물 주십니다.

 

 

디스틸 기본안주는 크래커와 요거트치즈? 직접 만드신 거라고 하던데, 고소하고 꿀이 달달했습니다.

위스키 종류는 엄청 엄청 많습니다.

버번, 스카치, 싱글몰트 등 종류별로 카테고리가 나뉘어 있어서 보기 쉽고, 

직원분께 여쭤보면 친절히 상세히 설명해주시니 주문하기 괜찮았습니다. 

 

 

 

 

 

오늘의 분위기, 이날 나는 어떤 술을 마시고 싶을까 하다가

1차에 파스타에 와인을 해서 그런가 스파이시하고 오크향이 진한 버번위스키를 하기로 했습니다.

 

입문자에게 제격인 무난한 메이커스 마크(maker's mark)를 처음에 골랐었는데

마셔봤던 거라 안 마셔본 불릿(bulleit rye)로 변경!

 

 


▒ 불렛 라이 (Bulleit Rye)

  • 종류 : 버번위스키 / 아메리칸위스키
  • 생산지 : 미국
  • 1987년도 설립 ( 설립자 톰불렛 Tom Bulleit)
  • 도수 : 45도
  • 색상 : 황갈색
  • 향 : 오크 스파이시 감귤 카라멜 
  • 가격 : 국내 약 60불 / 미국 약 25불

 


불렛 라이 12 Year Old 위스키

 

 

호밀 위스키는 버번과 더불어 가장 대표적인 미국 위스키다. 그중에서도 불렛 라이는 다른 제품보다 호밀 함량이 높아, 호밀 위스키의 특징을 제대로 경험하기에 좋은 술이다. 불렛 라이 12 year old 위스키는 95%의 호밀, 5%의 맥아 보리를 섞어 만드는 그들만의 전통 비법을 사용하고, 오크 배럴에서 12년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더욱 독특한 향미를 자랑한다.

배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오크, 약간의 스파이시가 가미된 풍미를 가졌다. 거기에 토피와 그레이엄 크래커의 단맛이 따라오며 스모키하게 마무리된다. 폭풍같은 하루를 마치면서 왠지 센치한 기분에 혼술을 하거나 친구와 한 잔 나눌 때 버번과는 또 다른 달달함과 스파이시의 독특한 조화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불렛 라이 12 year old 위스키를 추천한다.

출처 : https://imboldn.com/ko/bulleit-rye-12-year-old-whiskey/

 

 

 

#내가느낀 불렛라이 Tasting

 

미국을 대표하는 2가지 위스키 버번위스키와 라이위스키.

버번은 51%이상의 옥수수를 함유하는게 특징인 위스키이죠

불렛라이는 95%의 호밀과 5%의 맥아를 섞어

오크배럴에 12년간 숙성시켜 특유의 맛과 향을 냅니다.

높은 호밀의 함유량으로 라이위스키에 입문하고 싶은 분들에게 제격인 술입니다.

 

 

향 : 처음엔 독하게 코끝을 찌를 정도로 강한 스파이시한 오크향이 올라왔습니다.

이러려고 위스키 마시지! 느끼한 파스타를 먹은 저녁 후에 깔끔하게 한잔 하지!

 

맛 : 독한 향 속에 숨은 달달한 바닐라 맛과 카라멜 맛이 감돌면서 상큼한 귤향을 같이 느끼고 , 은근 부드러운 텍스쳐로 다시금 놀랍니다

 

피니시 : 깊고 딥한 느낌보다는 끝은 산뜻하고 깨끗하게 마무리 됩니다. 

 

즐길 수 있는 칵테일 : 버번 베이스의 올드패션, 맨해튼 등

 

 

 

 

 

바에서는 한잔 16,500원으로 위스키바의 여러 술 중에 합리적인 가격의 위스키 입니다

밖에서 사면 한병 60불 정도.... 다음에 기회 있으면 한병 사다 둘까봐요.

 

다음에 다른 바에서도 즐겨볼 생각입니다.

퇴근 후 독하지만 깔끔한 술로 위안 삼고 싶은 때.

 

직원분 께서

불렛 라이는 보통 남자들이 즐기는 술이라고 하더군요

네, 저 위스키는 남자취향 입니다 

스파이시하고 오크향이 맴도는 게 강한 느낌이 좋습니다.

 

 

 

 

처음엔 향을 느끼고 스트레이트로 마시다가

온더락잔에 마시는 불렛 라이는 더욱 부드럽고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또 처음에 독하게 느껴졌던 오크향이

술에 취해서인지 익숙해져서 인지 , 오크향이 잘 안느껴지고 오히려 상큼하면서 달달한 바닐라향이 느껴졌습니다.

 

 

#한줄평 : 처음엔 독하게 느껴졌던 스파이시향이 마실수록 달달함이 강해진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버번위스키

 

 

 

 

 

그리고 친구가 마신 위스키베이스 허브 칵테일!

하루 5잔만 만들어 판매한다고 합니다.

'하이랜드~~칵테일' 인데

직원분 설명으로는 하이랜드 고장의 글렌피딕 베이스로 만든 칵테일이라 그렇게 붙인 이름이라고 덧붙여주셨습니다.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퍼진 허브향과 싱글몰트 위스키 베이스 향,

샴페인 느낌의 적당한 탄산으로 여자들에게 인기 좋을 듯한 멋진 칵테일이었습니다.

 

 

 

 

홍대, 합정 쪽에 위치한 디스틸바는

20대 30대가 많고 ,

친절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부담스럽지 않지만 품격을 갖춘 은은한 조명의 위스키바 였습니다.

가격대는 칵테일 2만원 / 위스키 1.5만원 이상으로 적당합니다.

다른 느낌으로 또 다녀와서 다른 위스키로 정성껏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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