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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탐방』러버/위스키

[발베니 더블 우드 12년] 이태원 잭스바 :: 탄산수 섞어 하이볼로도 괜찮은 위스키 (Balvenie Double Wood 12years old in Itaewon Jack's Bar)

by 샌디★ 2020. 2. 26.

[발베니 더블 우드 12년] 이태원 잭스바 :: 탄산수 섞어 하이볼로도 괜찮은 위스키

 

 

연말에 오랜만에 모인 분들이 있었습니다

위스키 함께 마시고 정보 공유하던 모임분들이었는데 다른 생활이 바빠서 자주 보지 못했네요

연말이라는 핑계로 오랜만에 연락이 되어 위스키모임답게 위스키 한잔 즐겼습니다

요즘 이태원에서 꽤나 핫한 잭스바에 다녀왔습니다

 

 


▒ 이태원 잭스바 (Itaewon Jack's Bar)

  • 전화 : 010-9018-6566
  •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27가길 52 (이태원 메인거리)
  • (방문일) : 2019.12
  • 주문메뉴 : 발베니 세트 169,000원

■ 극히 개인적 후

- 분위기 : 시끄러운 음악에 서부 펍 느낌, 외국인들이 많고 주말 저녁엔 핫한 플레이스

- 특징 : 친구들과 여러명이서 생파하기도 좋을 듯 싶고 다양한 오락기기들이 있는 독특한 장소

- 화장실 : 건물 내

- 웨이팅 : 금요일 저녁 10시 테이블 1개 겨우 잡음

- 맛 : ★ * 2개 (치즈플레이트는 그럭저럭)

- 가성비 : 중간 (bar에서 위스키가격으론 적절)

- 재방문의사 : 80%

 

 

 

 

 

대체적으로 외국인들도 많이 찾고 한국인들도 많습니다

제가 간 시간은 금요일 저녁 10시경이었는데 이동이 불편할 만큼 북적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테이블은 거의 차있었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위스키를 오픈할 거라 비어있는 테이블 잡을 수 있었습니다.

 

 

 

 

가운데에 원형으로 되어있는 테이블 바가 꽤나 인상적입니다

좁은 공간임에도 여러명을 수용할 수 있게 한 듯 해요

 

어둡지만 전구 조명들이 있어 분위기 압도 하고

미국 서부에서 가보았던 펍 느낌이 납니다

상당히 팬시하지만 맥주한잔 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함도 갖고 있습니다

 

 


▒ 주문 술 :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 종류 : 스카치위스키 - 싱글몰트
  • 숙성연도 : 12년
  • 도수 : 43%
  • 지역 : 스페이사이드
  • 색상 : 맑은 골드색
  • 향기 : 밝은 향이 난다
  • 가격 : 마트가격 약 7만 / 이태원 바 약 17만

 

 

■ 가격 후기

 

이태원 잭스바 에서 발베니 가격은 16만 9천원에 치즈플레이트 포함입니다.

바에서 테이블 잡아 마시기엔 보통 가격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반 마트에서는 약 7만원 정도로 알고 있고,

일반 펍이나 술집에서도 최소 10만원대로 알고 있습니다.

이태원동네에서 위스키 가격으론 적절하다고 생각하네요

 

 

■ 수제 위스키 : 발베니

 

싱글몰트 위스키의 원료인 보리부터 직접 생산하고 제조 모두 수작업인 발베니.

the balvenie Doublewood 12Year Old 는 미국산 버번 오크통과 스페인산 쉐리 오크통에서 2번 숙성시킨 제품.

버번캐스크와 쉐리캐스크에서 두번 숙성시켜 두 캐스크의 특징이 위스키에 잘 나타납니다.

신선한 과일향부터 달콤한 초콜릿향 그리고 스파이시한 피니시까지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버번을 담았던 전통적인 오크 통과 셰리 오크 통에서 숙성시킨 원액 각각의 독특한 특징이 잘 조화되어 있다. 부드러운 꿀맛과 은은한 바닐라 향이 특징이다.

 

위스키에도 ‘수제()’가 있다. ‘데이빗 스튜어트’가 평생을 바쳐 만들어 낸 발베니가 바로 그것이다. 〈위스키 바이블〉의 저자이자 유명한 위스키 평론가인 짐 머레이는 데이빗 스튜어트를 ‘위스키의 신()’이라고 칭송한 바 있다. 500년 전에 스코틀랜드의 동북부를 지키는 철옹성이었던 ‘발베니 캐슬’에 지어진 발베니 증류소는 1892년 첫 증류 이래로 지금까지 전통 수제 방식을 고집하며 발베니를 만들고 있다.

발베니는 보리 경작에서 몰팅, 병입, 라벨을 붙이기까지의 전 과정이 ‘사람의 손’에 의해 이루어지는 세계 유일의 싱글 몰트 위스키이다. 50년 이상의 세월을 발베니 증류에 바친 몰트 마스터, 구리 세공 장인, 오크 통 제조 장인 들의 손길로 생산된다. 발베니는 현재 전 세계에 출시된 12년 숙성 위스키 중 가장 고가를 자랑하는 싱글 몰트 위스키로, 버번을 담았던 전통적인 오크 통과 셰리 오크 통에서 숙성시킨 원액 각각의 독특한 특징이 잘 조화되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발베니 더블 우드 12년 [Balvenie Double Wood 12years old] (내 취향에 딱 맞는 125가지 위스키 수첩, 2010. 6. 20., 성중용)

 

 

 

 

■ 내가 느낀 발베니

집에 발베니 위크오브피트 14년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훨씬 달콤한 벌꿀향이 난다. 첫 향은 약간 상큼하면서 음미하다보면 바닐라향을 또한번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마시면서 끝향은 스파이시가 코끝을 스치고 오크향을 은은하게 입 안을 맴도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피트보다 수월하게 넘기기 가볍고 과일향 덕에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싱글몰트로 손꼽힌다.

 

 

 

 

 

연말 모임답게 신나게 즐겼습니다

 

 

 

위스키 세트 16.9만에

치즈플레이트와 탄산수 3개 같이 나옵니다.

아마 하이볼로도 마셔보라는 얘기겠죠?

 

 

 

 

발베니에 탄산수를 넣어 하이볼을 만들어 마셔봤습니다

레몬이 없어 아쉽긴 했으나 이전에 술 한잔 마시고 왔어서 약간 취할 것 같은 제겐

하이볼이 제격이었습니다.

 

 

 

 

그래도 전 하이볼 보다는 언더락잔에 마시는 것이 더 향도 좋고

스파이시함과 오크향 모두 느낄 수 있어서 언더락잔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발베니 위스키 하이볼

 

 

참, 잭스바는 오락기기가 많습니다 

펌프 볼링 등 일반 오락기도 있고 해서 술도 마시고 게임도 즐길 수 있는 복합술공간 이랄까요

적당히 취해서 일행들이랑 더 즐겁게 놀 수 있는 바 였습니다

 

 

 

 

12시쯤 되어가니 여기도 사람이 많아져서 저희 테이블 밖으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저희도 자리를 옮겨 다른 곳에서 연말 모임 마무리 지었습니다

 

 

발베니는 현재로써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싱글몰트인데,

앞으로 더 다양한 스카치 마셔보고 비교하는 포스팅도 해볼게요

 

 

* 개인 비용, 주관적 후기 입니다